“설 선물 미리 준비하세요” 백화점 8일부터 예약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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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이 새해 첫날부터 설날(2월 14일) 준비에 나섰다. 올 설에는 경기 회복과 함께 기업체들의 선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설 선물 사전 예약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늘려 잡는 등 ‘설 대목’을 기대하는 눈치다.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설 선물을 예약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예약 판매를 통해 제품별로 5∼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육 갈비특호세트(4kg)와 한아름 갈비정육세트(4kg)는 5%, 와인과 젓갈, 굴비 세트는 10%, 건강보조식품인 네이처스 글루코사민 세트는 50% 각각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8일부터 31일까지 수도권 7개 점포에서 설날선물 예약할인전을 진행한다. 한우세트 5∼10%, 홍삼세트는 30%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8일부터 24일까지 정육 굴비 청과류 등 120여 개 품목을 10∼50% 할인한 가격에 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설에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예약 판매 물량과 품목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렸다”며 “기업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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