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삼성전자, 광주 첨단산단에 정밀금형 개발센터 세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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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규모 MOU 체결

삼성전자가 1400억 원을 투자해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정밀금형 개발센터를 건립한다.

광주시와 삼성전자는 2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14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 정밀금형 개발센터는 첨단산업단지 삼성광주전자 3공장 용지 1만6529m²(약 5000평)에 들어서며 2010년 말 가동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TV, 생활가전, 프린터 등에 적용될 대형 금형을 개발 생산한다. 디자인 차별화, 신규 제품 개발 기간 단축, 협력사 기술 및 생산성 혁신도 추진한다. 센터가 가동되면 2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홍창완 삼성전자 부사장 겸 삼성광주전자 대표이사는 “광주시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첨단가전산업과 금형산업의 첨단기술 및 디자인 연구개발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2004년 삼성 수원공장의 세탁기와 에어컨 등 백색 가전라인을 광주로 이전할 때 삼성이전지원팀을 구성해 지원하고 2005년 광산구 흑석4거리에서 광산나들목까지 도로를 ‘삼성로’로 지정하는 등 친기업 분위기를 만들어 삼성전자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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