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 작년보다 46.8% 늘어

  • 입력 2009년 7월 17일 02시 55분


정부의 소비세 인하에 힘입어 지난달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가 지난해 6월에 비해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차량 신규 등록대수는 승용차 12만8266대를 포함해 15만794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8% 증가했다. 이는 6월 30일까지만 신차 구입 시 개별소비세 30% 감면 혜택이 주어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세금이 오르기 전에 차량을 많이 구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신차 등록 대수는 66만9335대로 지난해 상반기(70만4558대)보다 4.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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