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도권 신도시 2만9078채 공급…판교 7042채 포함

  • 입력 2009년 7월 7일 02시 56분


하반기에 수도권 신도시에서 2만9000여 채의 주택이 분양된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김포한강, 광교, 파주운정, 판교 등 수도권 4개 신도시에서 7월부터 연말까지 모두 2만9078채가 분양된다. 이는 상반기(6511채)의 4.5배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m² 이하가 1만1263채로 가장 많다. 60m² 초과∼85m² 이하는 9919채, 85m² 초과는 7896채다. 전체 물량에서 60m²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38.7%, 85m² 이하는 72.8%로 중소형 비율이 높다.

신도시별로는 김포한강이 1만1027채로 분양물량이 가장 많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이달 동시분양도 실시한다. 파주운정이 7966채로 뒤를 이었고 판교에서는 7042채, 광교에서는 3043채가 각각 분양된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의 김규정 부장은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에서는 중소형 주택이 많이 분양되기 때문에 처음으로 내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판교신도시 등은 올해 하반기에 분양받은 사람들이 입주할 무렵에는 생활편의시설들이 대부분 들어서 거주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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