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땅 찾아주기’ 245억 최고가…작년까지 4만여명 혜택

  • 입력 2009년 1월 5일 02시 57분


‘나도 모르게 상속받은 땅이 245억 원어치나 된다면?’

이런 꿈같은 일이 지난해 실제로 일어났다.

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통해 찾아 낸 땅 가운데 최고가액은 서울 강남구의 대지면적 2210m²(669평)로 공시지가는 245억354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이 가장 넓은 땅은 충북 영동군에 있는 임야로 495만8678m²(149만9993평), 공시지가는 38억2800만 원이었다.

유산 상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토지의 소유권을 확인해 주는 이 서비스를 통해 2008년에 땅을 찾은 사람은 1만1162명으로 면적은 1억8078만 m². 공시지가 기준으로는 1조9693억 원어치다.

국토부는 2001년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해까지 4만6670명이 땅을 찾았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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