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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5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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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소는 내년 말 미국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는 것이 눈에 드러나기 전까지 국제 금융시장에서 불안이 지속되고 신용경색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고유가와 고환율, 금융 불안 등으로 민간 소비 증가율이 1%대에 그치고 수출 증가율도 6% 정도로 둔화되는 한편 가계 부채 급증, 중소기업 부도 확산, 부동산 거품 붕괴 우려 등의 불안 요인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중호 연구위원은 “한국의 부동산 경기가 연착륙이나 현상유지를 한다면 3%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그러나 대내외 금융 불안이 악화되거나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붕괴할 경우에는 3%대 성장도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