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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2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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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 기능을 두고 ‘윈도라이브메신저’와 ‘네이트온’ 간 경쟁이 시작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1일 증권사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별도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실행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네이트온’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트온이 이날 공개한 ‘스탁온’ 서비스는 주식 거래, 관심종목, 실시간 뉴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창 ‘티커바’와 주식정보, 금융상품, 재정컨설팅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탁온 웹’으로 구성돼 있다.
주식 거래를 원하는 회원은 티커바의 주문 버튼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증권과 대우증권 계좌를 갖고 있으면 실시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한국MS는 이보다 앞선 2006년 7월 메신저 최초로 ‘윈도라이브메신저’를 이용해 바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메신저금융서비스 ‘금융탭’을 선보였다.
누구나 주식 매매 및 계좌 조회를 할 수 있다. 현재 동부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동부증권 등 6개 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윈도라이브메신저가 먼저 시작했지만 2500만 회원을 바탕으로 네이트온이 새로운 주식 거래 채널로 급부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