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법인에 1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한 후 자금난에 빠졌다는 소문에 시달린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14.76% 급등한 1만9050원에 장을 마쳤다. 두산건설(11.38%) 두산중공업(7.60%)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5.62%) 대우건설(12.82%) 금호석유(11.19%) 등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한편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이날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증권 유관기관들이 증권사에서 거둬들이는 수수료를 이달 22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증권주들도 급등했다.
미래에셋증권(14.51%) 동양종금증권(15%) 키움증권(14.89%) 등은 직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10% 이상 급등한 채 장을 마쳤다.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