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인천공항역점은 19.8m² 면적으로 음료 과자 삼각김밥 유제품 등 200여 개 제품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와 전자레인지가 있는 시식대로 구성됐다.
이 무인 편의점은 점원이 없는 대신 자동으로 제품의 유통기한을 관리하고 냉장온도를 유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즉석식품이나 유제품 등은 유통기한 2시간 전에 자동으로 판매가 중지된다.
GS리테일 측은 “면적이 적은 무인 편의점은 일반 편의점 영업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임대료와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이익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소규모 병원이나 사무용 빌딩, 대학교, 버스 정류장 등에 무인 편의점을 더 내기로 하고 연내 50개 점포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1996년부터 무인 편의점이 생겨 지난해 현재 약 350개의 무인 편의점이 운영 중이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