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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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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설비는 저가(低價)의 중질유를 분해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로 지상(地上)유전으로 불린다. RHDS는 FCC에 원료가 주입되기 전 단계의 공정으로 중질유에 함유된 황 성분을 빼내는 친환경 설비다.
제3기 뉴 FCC의 하루 생산량은 6만 배럴, 제2기 RHDS는 8만 배럴 규모로 상업생산은 6월 말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이번 설비 확충으로 고도화설비를 이용한 생산량이 하루 16만2000배럴로 확대됐고 고도화비율 역시 9% 수준에서 14.5%로 늘었다. 이번 고도화설비 확충에는 약 2조 원이 투자됐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올해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 도입량을 늘려 새 FCC 원료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추가로 고도화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