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주택대출 금리 | |
은행 | 금리(연 %) |
국민 | 6.44∼8.04 |
우리 | 7.98∼8.18 |
신한 | 6.78∼8.18 |
하나 | 7.08∼7.78 |
농협 | 6.49∼8.21 |
기업 | 6.79∼8.19 |
24일 기준. 자료: 각 은행 |
은행권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연 8.2%를 넘는 등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은행들이 자금난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을 늘리기 때문인데 당분간 금리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가계대출 이자를 못내는 대출자가 늘어 금융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의 이번 주 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주 초에 비해 0.06%포인트 오른 연 6.49∼8.21%로 최고 금리가 연 8.2%를 넘었다. 국민은행도 지난주 초에 비해 0.07%포인트 상승한 연 6.44∼8.04%를 적용하며 최고금리가 연 8%대를 넘었다.
연말까지 우대금리를 폐지한 우리은행의 이번 주 초 주택대출 금리는 지난주 초에 비해 0.06%포인트 오른 연 7.98∼8.18%로 최저금리가 연 8%대를 바라보고 있다. 기업은행도 지난주 초에 비해 0.09%포인트 오른 연 6.79∼8.19%를 24일부터 적용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른 것은 CD 발행을 늘리면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CD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CD금리는 21일 현재 5.78%로 6주 만에 0.43%포인트 올랐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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