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2162억 원 사회 환원”…향수 4년간 年 매출액 2%

  • 입력 2007년 7월 1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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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총 2162억 원을 사회공헌에 사용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G는 사회공헌 전담부서인 ‘사회공헌부’를 만들고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더 좋은 내일을 상상합니다’를 선정했다.

KT&G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 계획은 지난해 준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사회 환원 기본방향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라며 “사회복지, 사회책임, 사회가치 창출, 환경보호 등 4개 분야에서 매년 매출액의 2% 수준으로 예산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상장업체의 사회공헌 지출액 비중은 매출액 대비 평균 0.21%였다.

KT&G가 앞으로 4년 동안 사회공헌에 쓸 금액은 최근 4년 동안 KT&G가 사회공헌에 지출한 금액인 1451억 원보다 711억 원 많은 규모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을 만들어 재난구호활동을 벌이고 비흡연자를 배려하는 흡연문화 정착과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 등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아마추어 작가의 창작활동 지원, 환경정화 캠페인 등이 예정돼 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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