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 우승땐 年이자 16%”…저축은행 정기적금

  • 입력 2005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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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독일 월드컵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이 우승하면 연 16%의 이자를 주는 정기적금이 나온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서울 서초지점과 대치지점 개설을 기념하고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오! 필승 코리아 정기적금’을 26일부터 총 200억 원 한도로 선착순으로 판다고 21일 밝혔다.

기본금리 5.8%로 시작해 대표팀 성적에 따라 금리가 단계별로 올라간다. 16강에 진출하면 6.3%, 8강 6.8%, 4강 8%, 결승 진출 10%, 우승 16% 등이다.

솔로몬저축은행 서울 지역 모든 지점(을지로, 테헤란로, 압구정, 방배, 서초, 대치)에서 판매한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 10만∼100만 원 범위에서 10만 원 단위로 넣을 수 있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반응이 좋으면 특판 상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판매 수익의 일부를 ‘붉은 악마’ 응원단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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