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소형株 ‘펄펄’…올 86%올라 중대형 앞질러

  • 입력 2005년 9월 8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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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소형주 주가가 대형주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6일까지 코스닥 소형주지수 상승률은 86.42%로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코스닥100지수 상승률(21.69%)을 크게 앞질렀다.

코스닥 중형주는 같은 기간 57.87% 상승해 시가총액이 적은 종목일수록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 기간 코스닥지수는 380.33에서 524.40으로 37.88% 올랐다.

코스닥100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 중형주는 101∼400위, 소형주는 401위 이하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올해 들어 코스닥100종목을 각각 2790억 원과 1930억 원어치 순매수(매수 금액에서 매도 금액을 뺀 것)했다. 개인은 3840억 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개인은 코스닥 중형주와 소형주를 각각 1070억 원과 1610억 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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