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 하반기 6500가구 공급

  • 입력 2005년 6월 13일 03시 09분


올해 초 서울 수도권 전철이 충남 천안시까지 연장 개통되면서 경기 남부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수도권 전철 연장으로 생활권이 확대된 경기 오산시에서는 올해 하반기 65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오산은 오산역이 개통되면서 서울과 수원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해져 새로운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 또 현재 집값이 화성 수원시 등 인근 지역보다 낮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08년 세교택지지구 개발과 2009년 가장지구 산업단지 조성이 끝나면 주거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모바일 사업부가 근처 평택공장으로 옮겨오는 것도 호재다.

오산시 청호동 원동 양산동 등을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6개 단지, 총 65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GS건설이 이달 중 오산 청호동에 ‘오산자이’ 1060가구를 분양한다. 오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꾸며진다.

10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고현동에 667가구, 12월에는 대림산업이 양산동에 168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성원건설, KCC 건설 등이 하반기 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에 경기 오산시에서 분양할 주요 아파트
위치건설사평형총가구분양일정연락처
청호동GS건설32∼461,0606월 중순031-376-5050
고현동현대산업개발31∼4066710월02-2008-9276
원동성원건설34∼542,700하반기02-3404-2089
양산동대림산업33∼561,68912월080-783-3000
갈곶동KCC미정750하반기02-513-5553
자료: 각 업체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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