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신규 가입이나 번호 변경을 통해 ‘010’을 선택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전체 3723만4000명의 28.46%인 105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010 사용자는 지난해 3월 말 현재 전체 가입자 3500만 명의 10분의 1 수준인 344만 명이던 것이 1년 만에 약 3배로 늘었다. 업체별로 보면 SK텔레콤은 439만9000명이 010을 사용하고 있으며 KTF는 401만 명, LG텔레콤은 218만8000명이다.
기존 사업자별 식별번호인 011(017 포함), 016(018 포함), 019를 고수하고 있는 가입자는 SK텔레콤이 전체 가입자 가운데 61.9%였고, KTF는 53.4%, LG텔레콤은 44.4%였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