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1년새 3배로…휴대전화 10명중 3명 사용

  • 입력 2005년 5월 5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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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전화 사용자 10명 중 3명은 지난해 1월 도입된 통합 식별번호 ‘010’으로 시작되는 번호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신규 가입이나 번호 변경을 통해 ‘010’을 선택한 휴대전화 가입자는 전체 3723만4000명의 28.46%인 105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010 사용자는 지난해 3월 말 현재 전체 가입자 3500만 명의 10분의 1 수준인 344만 명이던 것이 1년 만에 약 3배로 늘었다. 업체별로 보면 SK텔레콤은 439만9000명이 010을 사용하고 있으며 KTF는 401만 명, LG텔레콤은 218만8000명이다.

기존 사업자별 식별번호인 011(017 포함), 016(018 포함), 019를 고수하고 있는 가입자는 SK텔레콤이 전체 가입자 가운데 61.9%였고, KTF는 53.4%, LG텔레콤은 44.4%였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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