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産쇠고기 수입재개 협상, 19일부터 사흘간 본격논의

  • 입력 2005년 4월 17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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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파동으로 국내 수입이 금지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 여부를 논의하는 한미(韓美) 양국의 제2차 전문가회의가 이번 주 열린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했던 대만과 일본이 수입을 재개했거나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한국에 대한 수입재개 압력도 커질 전망이다.

17일 농림부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의 광우병(BSE) 전문가들은 19∼21일 경기 안양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전문가회의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 등을 논의한다.

미국이 척 램버트 농무부 부차관보를 대표로 파견키로 하는 등 참석자의 격을 높여 2월 28일 첫 회의보다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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