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전문지 배런스는 28일자 최신호에서 CEO의 재직 기간과 재임 중 수익률 및 리더십, 업계 내 위상 등을 종합평가해 가장 우수한 30명의 CEO를 선정해 발표했다.
윤 부회장은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과 리 레이먼드 엑손모빌 사장 등 세계적 명성을 지닌 CEO와 함께 여기에 포함됐다.
윤 부회장은 아시아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CEO로 취임한 이후 대규모 인원 감축과 부채 축소, 외국인 이사 영입 등 구조조정 및 체질 개선을 통해 삼성전자를 메모리칩 1위, 평판TV 및 컴퓨터 2위, 휴대전화 3위의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30대 CEO 중에는 미국인이 22명이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윤 부회장과 도요타의 조 사장, 닛산의 카를로스 곤 사장, 영국국영석유(BP)의 존 브라운 회장 등 8명이 포함됐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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