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시장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최근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일부 예금상품의 금리를 0.1∼0.15%포인트 올려 14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이 판매 중인 큰만족실세예금, 웰빙모아예금, 전원생활예금, 해피맘예금 등 일부 예금상품의 금리는 △만기 1, 2개월이 연 2.80%에서 2.90% △3∼5개월이 연 3.05%에서 3.20% △6∼11개월이 연 3.20%에서 3.30% 각각 인상된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7일 예금 금리를 각각 최대 0.1%포인트 올렸다.
우리 외환 조흥 제일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은 15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느냐를 지켜본 뒤 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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