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파트 연초대비 수익률 35%

  • 입력 2002년 12월 3일 17시 51분


올해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재테크 수단은 아파트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증권은 2일 기준으로 올해 주요 상품의 연초 대비 재테크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고 3일 밝혔다. 대형 아파트(서울 양천구 목동 4단지 55평형)는 5억6000만원에서 7억5500만원으로 34.8% 올라 수익률이 가장 컸다.

중형 아파트(목동 4단지 35∼45평형)와 소형아파트(목동 4단지 20∼27평형)도 각각 19.7%와 17.3%나 올랐다.

투자신탁에 맡겨 주식에 투자한 간접형 근로자주식저축도 14.6%로 비교적 높았다. 하지만채권은 7.1%였으며, 은행 예금(신한은행 실속정기예금 기준)은 4.12%에 머물렀다. 금값(1돈쭝 기준 도매)도 4만9300원에서 5만원으로 1.4% 오르는데 그쳤다.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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