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현대, 트레일러운반차 시장 진출

현대자동차가 수입차업체가 독점하던 국내 트랙터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차는 1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25t ‘6×2 뉴슈퍼 트랙터’(사진) 신차발표회와 1호차 출고기념식을 가졌다.

트랙터란 트레일러를 운반하는 차량을 말하며 6×2 트랙터는 앞쪽 2개, 뒤쪽 4개 모두 6개의 바퀴 중 맨 뒤쪽 2개의 바퀴를 들어올린 상태에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국내 6×2 트랙터 시장은 연간 1200억원 규모로 그동안 스카니아, 볼보 등 수입차업체들이 100% 차지하고 있었다.

차량 가격은 같은 마력의 수입 트랙터보다 2500만원 이상 저렴한 7240만(410마력 프로 모델·내년 판매)∼7880만원(440마력 골드 모델)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