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인도법인, 현지 공장에 2억5000만달러 투자

  • 입력 2002년 6월 27일 18시 31분


현대자동차는 자사(自社)의 인도법인(HMIL)이 현지 첸나이 공장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번 투자계획을 통해 현재 연간 12만대 수준인 첸나이 공장 생산능력을 2004년 20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도법인은 투자금 대부분을 인도 내에서 조달할 방침이다.

인도법인은 올해 소형차 부문에서 ‘산트로(한국명 비스토)’가 시장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소형차 부문과 중형차 부문에서도 각각 액센트와 쏘나타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현대차는 “산트로의 생산을 확대하고 내년쯤 산트로 인도 현지형 후속모델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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