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현대홈쇼핑 "온-오프라인 연계해 시너지 극대화"

  • 입력 2001년 11월 14일 18시 45분


‘높은 질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19일 오전 9시 첫 방송을 내보내는 현대홈쇼핑 이병규(李丙圭·사진) 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쟁사와 확실히 다르게 홈쇼핑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상품의 차별화, 고급화, 고품격화가 목표”라며 “홈쇼핑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온-오프(현대백화점)를 함께 가진 만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전국 111개 케이블 방송사(SO) 가운데 현재 57개 업체와 송출 계약을 했으며 24개 업체와 협상이 진행되는 만큼 750만 가구에 방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는 시스템 안정화에 힘쓴 뒤 내년에는 TV와 위성방송 4300억원 등 5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며 “중고제품을 매입해 홈쇼핑에 적립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의 욕구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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