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1차 CEO포럼 세미나 열려…전문경영인 한자리에

  • 입력 2001년 9월 7일 18시 31분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경기침체에 대한 대처 방안과 CEO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경영인들이 주축이 돼 올해 6월 결성한 한국CEO포럼(공동대표 윤병철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 강석진 GE코리아 사장)은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차 한국CEO포럼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미래 성장산업과 성장전략 △정부 및 정치부문의 개혁과제 △기업구조조정의 과제 △금융산업의 혁신 과제 △노사관계 △경영자 및 전문가 집단의 역할 등 6개 주제별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 토론 결과를 토대로 각각의 주제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 세미나에는 김정태 주택은행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김선진 유한양행 사장, 남승우 풀무원 사장, 서경배 태평양화학 사장,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 조왕하 코오롱 부회장, 채수삼 금강기획 사장 등 기업 및 금융기관의 CEO와 교수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간사를 맡고 있는 곽만순 가톨릭대 교수는 “크고 작은 워크숍을 수시로 마련해 경제현안에 대한 CEO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실성 있는 경제해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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