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당진 화력발전소 3.4호기 준공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은 12일 충남 당진군 석문면에서 당진화력발전소 3, 4호기의 준공식을 가졌다.

당진화력 3, 4호기는 각각 50만㎾급의 한국표준형 석탄발전소로 배연탈황설비와 전기집진기, 수질오염방지설비, 자동환경감시시스템 등이 갖춰진 ‘환경친화적 발전소’다. 특히 765㎸ 변전소가 준공되는 내년 4월부터는 국내 처음으로 전압을 765㎸로 높여 송전할 예정이어서 수도권으로 전력을 대량으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발전소 건설공사는 96년 9월 시작돼 지금까지 공사비 1조1173억원과 연인원 200만명이 투입됐다. 한국동서발전은 2006년까지 당진 5, 6호기를 추가로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