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3월 1일 18시 4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제과 식품업체들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경품행사에 돌입하고 있다. 전통적인 ‘봄 마케팅’의 일환. 인터넷과 접목시키거나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등 아이디어가 다채롭다.
농심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장면 먹는 날’로 통하는 4월14일 ‘블랙데이’와 자사 제품인 ‘짜파게티’를 엮었다.다음달 8일까지 연인 가족 친구 직장동료에게 전하고 싶은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면 4140명에게 짜파게티 선물세트를 준다. 200자 내외의 메시지와 이름, 연락처를 홈페이지(www.nongshim.com)에 남기거나 엽서에 적어 보내면 된다.
롯데제과는 최근 선보인 초콜렛과자 ‘업그레이드 몽쉘’ 관련 경품행사를 5월15일까지 연다. 제품안에 들어있는 행운의 숫자를 즉석경품 사이트인 모비도미(www.mobidomi.com)에 들어가 입력하면 그 자리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DVD비전(10명) 삼성디지털 캠코더(10명) 디지털세탁기 파워드럼(50명) 디지털압력밥솥(50명) 등 모두 6220명에게 경품을 준다. 동양제과는 신제품 감자스낵 ‘예!감’ 관련 이벤트를 11일까지 연다. 동양제과 홈페이지(www.orionworld.co.kr)에서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정답자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예!감’을 한박스씩 보내준다.
한국야쿠르트는 ‘왕’자가 들어있는 자사 제품의 포장에서 ‘왕’자를 오려 엽서에 붙여 보내면 추첨을 통해 동양매직 식기세척기(25명) 삼성김치냉장고(25명) 축구공 또는 농구공(500명) 매치니코프 한달분 무료구입티켓(1000명)을 주는 행사를 다음달 10일까지 열고 있다. 빙그레는 ’매운콩라면’ 500억매출 기념 행운이벤트를 홈페이지(www.bing.co.kr)에서 열고 있다. 삼성 매직박스(5명) CDPMP3(50명) RCA미니오디오(50명) 꾸레주가방(200명) 등의 경품이 걸려있으며 기간은 이달말까지.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