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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26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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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양국 정부간 협정은 지난해 12월 체결됐으나 이달말까지 맺기로 한 은행간 협정은 연기되고 있어 당초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부는 10억달러 규모의 러시아에 대한 경협차관과 관련, 러시아측이 99년말까지 갚지 않은 채권 잔액의 상환기간을 2001년말까지 2년간 연장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수정협정을 작년말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국내 채권은행과 러시아 대외경제은행도 협정을 맺기로 했으나 한국 정부의 보증채무 방침이 분명치 않아 국내 채권은행단이 협정 체결을 거부하고 있다.
<권순활기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