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경제팀 출범]전윤철 기획예산 "공공부문 지속적 개혁"

  • 입력 2000년 8월 14일 18시 28분


전장관은 정부 등 공공기관에도 ‘시장의 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시장의 기능을 최대한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같은 기조는 “공공 개혁이 미진한 부처에 대해서는 예산 배분권을 활용해 협조를 받아내겠다”는 발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전장관의 강한 개성과 개혁 성향으로 미뤄 볼 때 공공부문 개혁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기회 있을 때마다 강력한 공공개혁 추진 방침을 밝히고 있다. “공공 개혁을 하지 않고 기업 개혁을 추진하는 것은 안될 일”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공기업의 인원 조정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민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국통신 포항제철의 민영화 일정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 상태.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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