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인과 인터넷으로 영어회화공부

  • 입력 2000년 8월 3일 18시 28분


인터넷 영상을 통해 미국에 있는 미국인 강사와 직접 대화를 하며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습 시스템이 개발됐다.

영어교육 벤처기업인 ‘이랭튜터사’(대표 최재욱·崔在旭)는 최근 미국 현지인과 실시간으로 컴퓨터 화면을 통해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사이트(www.elangtutor.com)를 개설했다.

강의는 50분씩 주 3회. 수강생과 강사의 비율은 1대 1(월 20만원)에서 1대 6(월 3만5000원). 강의시간은 미국과 12시간 이상 시차가 나기 때문에 아침이나 저녁 시간. 수강생은 초고속통신망과 PC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강사의 발음을 알아듣지 못한 경우에는 문자로 쳐서 알려준다.미국 강사진은 뉴욕에서 유학생을 대상으로 10년째 영어어학코스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기관인 ‘컬리지 프리퍼레이션’이 엄선했으며 조지워싱턴대 아이오와주립대 등 대학 재학생들이 주축. 수강생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진 강사의 목소리와 발음을 들어보고 강사를 선택할 수 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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