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北연결 국도-철로 미연결구간 복구 추진

  • 입력 2000년 6월 12일 20시 19분


경기도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활발한 남북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도내 북한과 연결되는 국도와 철로의 미연결 구간에 대한 복구를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목포∼신의주를 연결하는 1번국도의 남한 측 미연결 구간인 자유의 다리∼판문점간 6.4km와 3번국도인 연천군 신탄리∼월정리간 10.7km, 43번국도인 철원군 철원읍∼금화읍간 8km구간에 대한 복구방안을 마련중이다.

또 경의선 문산∼장단간 12Km, 경원선 신탄리∼휴전선간 16.2km, 금강산선 철원∼휴전선간 24.5Km가 미연결된 것으로 파악하고 철도청 등과 대책을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일산∼퇴계원간 36.3Km, 서울∼문산간 53Km, 퇴계원∼연천간 50Km, 양평∼포천간 94Km 등 경기북부지역 간선도로망도 각각 8차로로 신설할 예정이다.

<수원〓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