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실업률 4%로…정부 일자리 200만개 창출키로

  • 입력 1999년 5월 22일 08시 57분


정부는 향후 4년간 2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2002년엔 실업률을 연평균 4%대로 안정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실업대책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업대책실무위는 또 △구조개혁의 착실한 추진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 △저소득자에 대한 생활보호 강화 △실업자 데이터베이스(DB)망 구축 완료 등을 골자로 한 중장기 실업대책을 다음달 말까지 확정해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실무위는 실업대책의 중복 및 부정 수혜자를 가려내기 위해 △공공근로 △직업훈련 △실업급여 △생활보호 △실업자대부 △취업알선 등의 수혜를 받고 있는 실업자에 대한 DB화 작업을 빠른 시일 내에 매듭짓기로 했다.

실무위는 또 실업대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9월부터 실업자를 △신규 및 전직실업자 여부 △실업기간 △학력 △세대주 여부 등을 고려해 17가지 유형으로 분류키로 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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