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400선 붕괴…시위여파 391.8 마감

입력 1998-05-04 19:30수정 2009-09-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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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조조정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의 메이데이 시위가 악재로 작용, 주가가 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14.73포인트 하락한 391.80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 400선 밑으로 내려선 것은 1월 3일과 5일에 이어 세번째.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값은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30일 보다 11원 오른 1천3백47원을 기록했다.

LG증권 황창중(黃昌重)투자정보부과장은 “주가가 오를 만한 재료가 거의 없어 380선까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증권업계는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인 직접적인 계기는 메이데이 시위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구조조정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데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철수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외환시장에는 월초 결제자금이 몰리면서 약한 오름세가 유지됐으나 자금시장에서 중장기 금리는 여전히 내림세가 계속됐다.

〈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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