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사흘째 상승행진…환율은 1달러 1,448원

  • 입력 1998년 3월 20일 20시 08분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장중 한때 1천4백40원까지 떨어졌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 종가 1천4백74원보다 소폭 떨어진 1천4백70원으로 개장했으나 은행이 보유달러를 계속 내놓으면서 1천4백40원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기업체가 매수주문을 내고 은행이 되사기에 나서면서 반등세로 돌아서 1천4백71원까지 치솟았다. 종가는 1천4백48원.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4백50원대가 무너지면서 곧바로 기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된 점을 감안할 때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등 추가적인 매도물량이 나오기 전에는 달러화의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22포인트 오른 525.95를 기록, 연 사흘째 상승했다.

외국인이 주식을 산 금액은 판 금액보다 2백4억원 많았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18.50%를 기록하는 등 장단기금리가 보합세였다.

〈김상철·이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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