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정부,긴급실업대책 발표…수당인상-공공료할인 포함

  • 입력 1998년 1월 4일 20시 30분


프랑스 정부는 전국적으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실업자들의 항의시위를 무마하기 위한 실업자지원 긴급대책을 3일 발표했다. 지원대책은 정부가 5억프랑(약8천3백만달러)을 실업보험기관에 출연해 20만명 가량의 장기실업자들에 대한 실업수당을 올리며 수도권 지역의 실업자들에 대해서는 지하철 등 공공교통 운임을 최고 50%까지 할인해주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마틴 오브리 노동부장관은 “실업자를 돕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라며 시위대들이 14개 실업보험 사무소를 더이상 불법점거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파리〓김상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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