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세화등 3개社 기업공개 내달 연기

  • 입력 1997년 12월 20일 20시 03분


제일기획 스탠더드텔레콤 세화 등 3개사가 증시침체로 대규모 청약 미달사태가 날 것을 우려, 기업공개 일정을 뒤로 미뤘다. 증권감독원은 22, 23일 공모주청약을 받을 예정이었던 이들 3개사가 공모주청약일을 내년 1월 22, 23일로 한달간 연기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탠더드텔레콤은 발행가를 주당 2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세화는 1만3천원에서 7천원으로 각각 낮췄으며 공모금액도 줄였다. 3개사는 일반인 공모주청약을 받기 전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청약주문을 접수한 결과 신청수량과 가격이 예상에 훨씬 못미치자 이처럼 공개계획을 바꿨다고 밝혔다. 〈정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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