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4P 급등…기아사태 돌파구 영향

  • 입력 1997년 10월 22일 20시 36분


증시 최대의 악재였던 기아사태가 정부의 개입으로 돌파구를 찾은데 힘입어 주가상승률이 증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무려 34.47포인트 오른 601.32로 마감돼 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6.08%는 경제활성화 대책이 발표됐던 82년 6월28일의 종전 최고치(5.39%)를 훌쩍 뛰어넘은 것. 종합주가지수 상승폭, 상한가 종목(4백52개)도 연중 최고기록이었다.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등 기아그룹 계열 6개 상장사의 주가는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수익률이 전날보다 0.1%포인트 떨어진 연 12.35%에 거래되는 등 장단기 금리가 안정세를 보였으며 환율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정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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