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 12만명 응시

  • 입력 1997년 10월 8일 19시 52분


조기퇴직 경기침체 등으로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자가 급증, 12만명을 넘어섰다. 건설교통부는 다음달 2일 시행되는 제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원서를 마감한 결과 응시자가 총 12만5백29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공인중개사 시험이 처음 치러졌던 지난 85년의 응시자 19만8천8백8명이후 최대 규모. 8회 시험이 치러진 95년에는 7만2천9백40명이 지원했다. 시험장소는 23일 시도별로 공고하고 시험은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1,2차 모두 과목당 40분간 실시된다. 건교부는 1,2차 모두 과목당 40점 이상이고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을 최종합격자로 선발하되 합격인원이 3천명이 안될 경우 2차시험 점수가 매과목 40점 이상인 사람중 고득점 순으로 3천명까지 뽑을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20일 시도별로 발표한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지금까지 모두 8차례 실시돼 모두 7만8천2백59명이 자격증을 얻었다. 〈백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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