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13일오후 한때 달러당 2천6백85루피아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2천6백52루피아에 마감됐다.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의 개입은 정부의 환율방어 최저선인 2천6백82루피아 이하로 내려간 데 따른 것이다.
싱가포르의 외환시장 소식통들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약 5억달러를 매각했으며 통화안정증권의 금리를 일률적으로 현행보다 1%포인트 인상, 환율을 떠받쳤다고 전했다.
이날 싱가포르 달러화도 전날 최저치였던 미 달러당 1.5140을 다시 경신하면서 94년이후 37개월만에 최저치인 1.5175로 떨어졌다가 1.5100으로 마감됐다.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달러당 2.7775링기트에 마감돼 전날의 2.7715링기트보다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