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南宮 晳)는 한국은행의 `회계관련 온라인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은행이 지난 96년말 `전산화장기계획'을 수립한후 첫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은행의 총괄계리 여신 수신 국고 증권 국제금융 예산관리 등 업무의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삼성SDS는 이달안으로 단계별 프로젝트 편성 분석 및 보완작업을 통해 시스템설계와 시스템 구축기반을 마련, 오는 99년 3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한국은행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그동안 IBM의 독무대였던 금융권의 전산화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금융권 전산화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은행이 SI(시스템통합)업체에 처음으로 발주한다는 점에서 한국IBM 등 12개업체들이 수주전에 참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