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부총리 『은행 신탁계정도 여신한도 적용』

  • 입력 1997년 2월 19일 07시 51분


韓昇洙(한승수)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한보사태는 금융부조리뿐 아니라 금융감독 구조에도 문제가 있음을 보여줬으며 이를 관장하는 재경원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제2의 한보사태를 막기위해 금융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은행의 신탁계정도 은행계정(대출은 은행자기자본의 15%, 지급보증은 30%)처럼 동일인 여신한도 규정을 두어 무분별한 편중 대출을 막겠다』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또 한보철강및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는 개별은행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을 통해 특별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18일 오후 정부부처 및 금융기관 책임자들과 당진제철소를 방문,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당진제철소 조기완공을 위해 정부가 사회기반시설(SOC)건설을 지원해 공장주변도로를 조기정비하고 공업용수시설을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당진〓허문명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