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물들인 K컬처의 빛, 세계가 함께했다

  • 동아일보

BTS ‘서울의 심장’서 컴백 무대
과거-미래 공존 광화문 매력 밝혀
NYT “관객들 놀랍도록 질서정연”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무대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약 4년 만에 컴백한 BTS의 광화문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됐다.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무대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약 4년 만에 컴백한 BTS의 광화문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됐다. 빅히트뮤직 제공
“어두운 밤 하늘 아래 서울의 ‘상징적 심장(Symbolic heart)’ 광화문이 환하게 빛났다.”(영국 일간 가디언)

21일 밤 서울 광화문에서 쏘아올린 ‘K컬처의 새로운 도약’을 전 세계가 함께 지켜봤다.

이날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선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이 예정대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세계에서 한국을 찾은 BTS 팬덤 ‘아미(ARMY)’와 시민 등 10만여 명(주최 측 추산·행정안전부 추산 6만여 명)이 광장 일대에 몰려든 가운데, 넷플릭스 생중계를 통해 190여 개국에서 광화문 무대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20일 발표한 새 앨범 ‘아리랑’ 수록곡들과 미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인 ‘버터’ ‘다이너마이트’ 등을 선보인 BTS 공연은 경복궁과 초고층 빌딩 등이 어우러지며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광화문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BBC는 “공연은 14세기 조선 왕궁에서 도심 광화문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됐다”고 전했으며, 미국 CNN은 “광화문을 무대로 한 BTS의 귀환은 최근 한국 청년세대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도 맞물린다”고도 해석했다.

2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고층 건물에서 내려다본 광화문광장.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이 열리는 야외 객석이 수많은 응원봉 불빛으로 가득 차 있다. 미디어 사이니지 ‘룩스’(오른쪽)에선 BTS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고층 건물에서 내려다본 광화문광장.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이 열리는 야외 객석이 수많은 응원봉 불빛으로 가득 차 있다. 미디어 사이니지 ‘룩스’(오른쪽)에선 BTS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이날 광화문엔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나, 별다른 사고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됐다. 현장엔 경찰과 서울시, 하이브 관계자 등 1만5000명의 관리 인력이 투입됐으며, 경찰기동대 72개 부대 등은 오전부터 광장 일대에서 테러 및 범죄 예방에 힘썼다. 공연 뒤 관객들은 안내에 따라 차례로 귀가했으며, 일부 아미와 자원봉사자들은 자발적으로 쓰레기 수거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광화문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한 미 뉴욕타임스(NYT)는 “광화문광장은 놀랍도록 질서정연했다”고 보도했다.

#광화문#BTS#K컬처#넷플릭스 생중계#아리랑#컴백 라이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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