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시 ‘샷시’로 불리는 창호는 건축물의 내외부를 잇는 연결고리로 건물에서 에너지 손실이 가장 많은 부분이다. 창호가 노후화되면 단열과 방음 성능이 크게 저하될 수도 있고, 창의 탈락 등 안전사고 위험도 커진다.
창호 업계는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화’를 핵심 키워드로 한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가 선보인 ‘홈씨씨 윈도우’는 높은 단열 성능과 다양한 부자재가 특징이다.
이밖에도 홈씨씨 윈도우에는 겨울철 강풍을 막아주는 ‘에어가드’, 창의 여닫음을 쉽게 도와주는 ‘스마트 오픈’, 눈으로 잠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잠금표시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 핸들’, 창틀 사이 벌레의 유입을 막아주는 ‘버그가드’ 등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부자재가 적용됐다.
창호 전문 업체인 이건창호의 ‘ESS 250 LS’도 단열 성능을 크게 개선한 프리미엄 창호다. ESS 250 LS는 더블브릿지 단열 설계를 통해 단창임에도 불구하고 이중창만큼의 단열 성능을 구현한다.
창호로 난방비를 줄이고 싶지만 높은 창호 교체 비용이 고민이라면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을 통해 융자지원을 받고 교체하는 방법이 있다. 해당 사업은 10년 이상 경과한 주택과 건물을 대상으로 고단열 창호, 단열재 등 고효율 자재 교체를 통해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개선하고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LH에서 추진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서도 창호 교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