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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문화

KBS노조, ‘김의철 사장 임명과정’ 국민감사 청구

입력 2022-06-21 03:00업데이트 2022-06-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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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규정위반-직권남용” 주장… 金사장, 위장전입-세금탈루 등 인정
KBS노동조합(1노조)과 자유언론국민연합 등 20여 개 시민단체는 20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장 전입, 세금 탈루 등을 인정한 김의철 KBS 사장(사진)의 사퇴를 요구하고 KBS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김 사장 임명 과정에서 내부 규칙을 위반하고 직권을 남용했다며 남영진 KBS 이사장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김 사장이 사장 후보로 지원할 당시 허위 기재한 사항을 포함해 8가지를 감사 청구 이유로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사장 후보에 지원할 때 세금 탈루 등 7대 비리(고위 공직 후보자 인사 검증 기준)가 없다고 밝혔지만 1983년 위장 전입을 하고 2004년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1노조 등은 사장 공모 과정에서 최종 후보 3명 중 2명이 사퇴하면서 김 사장이 단독 후보가 돼 KBS 이사회가 재공모를 해야 했지만 선임을 강행한 것도 감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자본잠식 상태의 자회사 ‘몬스터 유니온’에 400억 원을 증자하고, KBS ‘진실과미래위원회’ 단장 복진선 씨가 병가를 내고 히말라야 여행을 다녀와 복무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관련 입장을 밝힐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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