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코리아, 국악영재 54명에 장학금 전달…5년간 270여명 수여 계획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2월 9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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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차세대 국악문화를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위해 국립국악중고등학교의 국악 영재 5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9일과 11일 각각 열리는 국립중고등학교의 올라인 졸업식에서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대표가 영상을 통해 수상자들 및 졸업생들에게 졸업 축하와 국악인으로서의 밝은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21년째를 맞이한 ‘페르노리카 국악 장학사업’은 창업자 폴 리카의 ‘예술은 우리 DNA 안에 있다(Art is in our DNA)’는 정신을 계승해 진행하는 예술 후원 활동이다. 국악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이를 계승할 차세대 국악인재를 양성해 전통문화의 발전과 대중화를 돕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금까지 총 641명의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국악 영재들에게 2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향후 5년간 장학금 규모를 1억 원으로 확대해, 기존 36명의 장학생 선발에서 18명을 추가 선발한다. 연간 54명, 향후 5년간 총 27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국악 장학사업 중 일부는 학생들의 국악 공연 후원으로 사용해 학생들이 더 많은 무대 경험을 통해 국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란츠 호튼 대표는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국악 장학사업을 통해 그룹의 창업자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전통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21년간 지켜온 국악 장학사업으로 국악 인재 양성 및 교육에 튼튼한 토대를 다지는데 보탬이 되어, 아름다운 국악문화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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