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이기적인 눈 먼 자들을 말한다…‘2021눈먼자들’

김기윤기자 입력 2021-09-02 16:43수정 2021-09-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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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 단체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2021눈먼자들’을 4, 5일 서울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가 2016년 처음 공연한 작품은 재공연 때마다 안무, 연출을 가다듬으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무대를 선보여 왔다. 강한 리듬과 환상적 공간을 특징적으로 구현하며, 이를 현실 세계와 대조시키는 독특한 장면 구성이 흥미를 끄는 작품이다. 현대무용의 난해함을 극복하고, 일반 관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꾀하는 시도다.


작품은 인간성을 상실한 시대에 인간성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현대사회가 만들어내는 불편한 이미지, 자극 속에서 눈이 멀어버린 현대인의 모습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크게 7개장으로 구성된 작품은 미지의 세계에서 시작해 내면 갈등, 비난의 화살, 세뇌, 폭발 등의 순간을 거치며 또 다른 미지의 세계에서 마무리된다. 무용수들은 화려한 조명 속에서 다채로운 색상의 의상을 갖춰 입고, 군무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춤, 몸짓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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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프랑스 장-프랑수와 뒤두르 무용단, 아리엘 무용단, 부르노 자깡 무용단 등에서 활동한 김성한이 안무했다. 2002년 귀국 후 그가 2005년 창단한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훔치는 타인들’ ‘구토’ ‘아유레디?’ ‘비트사피엔스’를 대표작으로 선보였으며, 지난해부터 양천문화회관의 상주예술단체로 활동 중이다.

전석 2만 원, 양천구민 1만 원, 전체 관람가,

김기윤 기자 pep@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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