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3년 만에 배달매출 120배↑…올해 벌써 작년 주문건수 넘어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24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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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하면서 집이나 직장에서도 배달을 통해 커피를 즐기는 방식이 커피 소비의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18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 이후 3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배달 주문 매출이 서비스 도입 초기인 2018년 9월 매출의 약 123배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이디야커피의 배달 서비스는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주문 건수는 367만여 건이다. 배달 매장도 2018년 474개에서 현재 2664개로 크게 늘어나 전체 가맹점의 약 80% 이상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연간 27만여 건에 불과했던 주문 건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158만여 건으로 치솟았다. 또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문 건수는 179만여 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 주문 건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배달을 통해 커피 및 음료를 주문하는 문화가 자리잡음에 따라 이디야커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뉴 확대,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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