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도넛 & 커피, ‘덤블러’ ‘던캔’ 등 다회용 패키지 사용…친환경 활동에 앞장선 던킨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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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Environment

던킨 ‘디카페인 커피’는 RA 인증 원두를 사용하고 카페인 함량을 96.9% 제거했다.
던킨 ‘디카페인 커피’는 RA 인증 원두를 사용하고 카페인 함량을 96.9% 제거했다.


도넛에 ‘RSPO 인증 팜유’ 사용하며 환경 보호에 동참


던킨은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지속가능한 팜유 생산을 위한 협의회) 인증을 받은 팜유를 사용한 도넛을 생산한다. RSPO는 글로벌 기업과 환경단체 등이 설립한 국제 환경단체로 팜유의 무분별한 생산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고,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친환경 방식의 팜유 생산을 지향한다. 던킨은 지난 2019년부터 RSPO의 지속 가능한 팜유 생산에 동참했으며 현재 던킨의 도넛은 RSPO의 인증을 받은 팜유를 사용해 만든다.

더 맛있고 착해진 커피


던킨에서는 ‘RA(Rain Forest Alliance,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 인증 농장의 원두를 사용한 착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RA는 환경을 생각하는 농법을 실천하면서, 노동환경, 노동자들의 주거환경까지 엄격한 규정으로 관리하는 농장에 부여되는 인증 마크다. ‘던킨 에스프레소’, ‘첼시바이브’, ‘롱비치블루’ 그리고 ‘디카페인 커피’는 모두 RA 인증 원두를 사용한다.

던킨은 커피 맛의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던킨 디카페인 커피’는 콜롬비아산 게이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세 가지 원두를 조합하고 산미와 균형감을 살리는 미디엄 로스팅으로 볶았다. 카페인 함량을 96.9% 제거했으며, 복합적인 향미와 질감이 특징인 게이샤 품종의 원두를 더해 풍성한 맛과 향이 느껴진다. 과일에서 느낄 수 있는 산미, 캐슈넛 등 견과류의 고소한 맛도 즐길 수 있다. 지난 4월 말 출시한 던킨 디카페인은 판매 전체 커피 판매량의 27%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덤블러’와 ‘던캔’ 도입으로 일회용품 사용량 줄여


던킨은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음용형 뚜껑 ‘덤블러’를 사용하고 있다. 2018년 8월 ‘덤블러’를 도입한 이후 연간 평균 빨대 사용량이 도입 이전 대비 약 30% 이상 감소했다.

제품을 담는 패키지에도 친환경 요소를 더하며 딜리버리 전용 패키지인 ‘던캔’을 사용 중이다. ‘던캔’은 재활용이 쉬운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됐으며, 재활용 시 원료 손실이 적어 자원 순환 가치가 높다. ‘던캔’은 제품을 완벽하게 밀봉하기 때문에 배달 및 포장 이동시 음료가 흘러나올 염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운영에도 앞장서


던킨은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참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재 던킨 매장에서 개인 다회용컵으로 주문 시 300원의 상시 할인 혜택이 있다.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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