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경 속에 있는 모두에 희망과 위로의 빛이 되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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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성탄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사진)이 16일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가 고통 중에 신음하고 있기에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은총과 평화를 청하게 된다”며 “곤경 속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성탄이 희망과 위로의 빛으로 다가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이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많은 수고와 희생을 아끼지 않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빈다”며 “소외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형제적 사랑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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