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즐기는 과학문화콘텐츠… ‘사이언스 인 더 존’ 16~20일 공연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2월 8일 16시 18분


코멘트
2020 사이언스 인 더 존(Science in the zone : SiZE) 공연 포스터)
2020 사이언스 인 더 존(Science in the zone : SiZE) 공연 포스터)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2020 사이언스 인 더 존(Science in the zone·이하 SiZE)’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과학 커뮤니케이터와 과학 퍼포머가 참여하는 성인 대상 과학 공연으로서 타이틀을 기존 SNL에서 SiZE로 변경했으며, 총 8개 팀이 참가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공연한다. 화학공학, 양자역학, 뇌과학, 생명과학, AI(인공지능) 등의 과학 내용을 노래, 국악, 연극, 뮤지컬, 비보잉, 코미디, 마술 등의 장르로 선보임으로써 다채로운 볼거리를 펼칠 전망이다.

공연에 등장하는 배우는 모두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위촉한 과학자(과학커뮤니케이터)와 과학 공연 전문가(과학 퍼포머)로 이뤄졌다. 각자의 전공분야를 어떻게 녹여내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관객들에게는 재미요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부터 매년 관객을 초청해 진행하던 행사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으며 ‘사이언스 프렌즈(유튜브, 네이버TV)’에서 13회 공연 모두 생중계 한다.

한 공연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그동안 문화 혜택으로부터 소외됐던 관객들이 더 많이 참여해 줬으면 좋겠고 과학이 더 이상 ‘어려운 학문’으로서의 영역이 아닌 ‘재미있는 놀이’의 영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진행하는 방식의 16일(수) 17시 대공연(전체 팀 참가)을 시작으로 17일~20일은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옴니버스 형식으로 하루 3회(14시, 17시, 20시) 공연한다.

재단 측은 16일 대공연과 17~20일 정기공연이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해 보는 것 역시 재미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