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당진 영동 익산…지역특화 산업·문화콘텐츠 관광 선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4월 8일 1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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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관광, 싱하농원(고창) 신평양조장(당진) 특화
문화콘텐츠시내관광, 와인(영동) 역사(익산) 활용
문체부 4개 사업 국비·지방비 포함 총 3억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양우)는 지역 특화 관광을 육성하는 산업관광 및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시티투어) 사업 4개를 선정했다.

산업관광에서는 고창군의 ‘짓다·놀다·먹다·쉬다 6차 산업관광 프로젝트’, 당진시 ‘역사의 현장에서 전통의 맛을 배우는 산업관광’이 선정되었고,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시티투어)에서는 영동군의 ‘영동 무지개 시티투어’, 익산시의 ‘여섯 색깔 고백여행’ 등이 선정됐다.

산업관광은 산업현장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특색 있는 체험형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시티투어)은 지역만의 문화예술 소재와 자원, 관광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시내관광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업관광 사업에 선정된 고창군은 상하농원, 지역 농가와 함께 새로운 농촌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상품화했다. 당진시는 신평양조장과 함께 한국 양조장 산업관광 모델을 만들어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에 선정된 영동군은 ‘우리의 소리’ 등을 주제로 특산물인 와인, 국악 등을 연계한 시내관광 버스 여행 콘텐츠를, 익산시는 ‘고백’이라는 주제로 백제역사 자원, 특산품인 보석, 공연 등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기획 개발한다.

산업관광에 선정된 사업은 1개당 3억 원(1년, 국비·지방비 포함)을 지원하고, 문화콘텐츠형 시내관광(시티투어)는 사업 1개당 3억 원(2년간, 국비·지방비 포함)을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코로나19 극복 이후 본격화될 지역관광과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문체부는 다각적 지원책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이후 내수 관광시장이 빨리 회복하도록 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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